집에 반찬이 없고 뭔가는 만들어야는 겠고..할때 제일 좋은게(만만한게) 바로볶음밥이지요.ㅎ
사실 저는 중국집 볶음밥을 가지고 그 중국집을 평가하고는 합니다.ㅎ 다른 요리로도 평가가 가능하지만 볶음밥이 어느 수준이냐 에 따라 저는 다른음식들을 평가할때도 기준점으로 삼고는 하지요.ㅋ
이렇게 써놓으니 무슨 제가 대단한 미식가라도 되는냥. 우습기만 하네요.ㅎㅎㅎㅎ 자뻑이었습니다.
자 이번에는 볶음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는 남은햄,남은감자,남은버섯,남은깻잎 이군요..공통점은..다 남은녀석들이라는것.ㅋ
아. 햄 사진이 나와서 한말씀 드리자면 특정상품을 광고하는것은 아닌데 요녀석이 8천원인가? 9천원짜리 마트에서 파는 무식하게 큰 햄인데요. 주부9단이라는 메이커인데 아주 좋습니다. 강추합니다!!
우리 큰아들녀석이 좋아하는 감자 입니다. 감자볶음하실때 채썰어서 소금에 잠시 담궈 두는거 아시죠?? 감자를 썰어놓게 되면은 전분성분이 나와서 물이 발생하는데 소금물이나 소금에 잠시 묻어 두시면 좋아집니다.
원래는 이용도로 구입한 버섯은 아닌데 이래저래 막쓰이고 있는 불쌍한 버섯녀석입니다. 언제쯤 이녀석을 어울리는 음식에 사용할지는.ㅋ 그래도 만신창이 새송이 버섯보다는 사랑받는 녀석입니다. 새송이 버섯 미안해~~
역시 사진을 어떻게 찍냐에 따라서 신선도가 달라보이는군요.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 깻잎입니다. 사실 첨부터 계획에는 없었는데 냉장고 뒤지다가 보이길래 합류시켜 주었습니다.ㅋㅋ
방금 나왔던 녀석들이 지지고 볶일 전쟁터 입니다. 저는 배나온 아저씨인데 신기하게 그릇이나 요리도구에 욕심이 많아지네요.ㅋ 더 좋은 후라이팬으로 볶으면 더 맛있어질것같다는 환상이.ㅋㅋㅋ
순서대로 제일 잘 안익는 감자부터 볶아 주고 다음엔 햄을 볶아 줍니다. 그다음에 버섯을 볶아주고 주인공 밥을 넣은다음에 비쥬얼을 장식해줄 깻잎을 넣어 줍니다. 요란하지만 뭐 별거 없습니다.ㅎ
거의 잡탕밥 수준이 되어버렸군요.ㅋ 괜찮습니다. 저는 아마추어니까요.ㅋ
여기에 추가로 계란감자국 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자써는게 젤 힘드것같네요. 모양이 일정하지가 않으니.ㅋ
다시마와 멸치로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원래는 철망에 넣어서 만드는데 귀찮아서 그냥 투하해줍니다. 이국물은 잔치국수 만들때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쉽습니다. 시간은 한 10분 정도 팔팔 끓여주면 넌 ! 끝!!
육수에 투입 준비중인 녀석들입니다. 볶음밥 재료들하고 똑같네요. 다만 정열의 고추가 추가 된점이 다르네요.
으음..뭐지?? 저는 계란국을 끓인건데 된장국느낌이 나는 이유는?? 오늘의 주인공 계란은 아직 대기중입니다.
요렇게 아직 대기중입니다. 풀어서 넣을까 그냥 넣을까 고민중입니다. 결국엔 바뻐서 그냥 넣습니다.ㅋ 요리 두가지를 동시에 하는게 상당히 정신 사납네요. 게다가 사진까지 찍어가면서 할려니.ㅋ
아쉽게도 반찬은 깍두기가..ㅜㅜ 삶은계란이 몇개 남았길래 추가해줍니다. 마지막에 조명발좀 넣어서 잘찍어야 하는데 영 어둡게 나오니 음식이 맛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하는군요.ㅋ
맛있게 잘 먹어주어서 뿌듯합니다.
우리 아들녀석 브이~~ 하면 나오는 저 자세.ㅋ 누가 가르쳐 줬는지 궁금하네요.ㅋ
아..저는 뭐 먹었냐고요? 저는 요리하면서 막 퍼먹어서 두 모자가 식사하는 모습만 지켜보았네요.ㅋ
살빼야죠.ㅋㅋ 배나온아저씨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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