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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는글/육아 정보

[분리불안 장애]분리불안 장애 치료법

[분리불안 장애]분리불안 장애 치료법

 

아이를 두명이나 키우고 있으니 육아 관련된 정보는 필수로 포스팅을 해야겠네요. 물론 정보를 드릴려는 목적도 있지만 저도 알아야 잘 키울수 있을것같아서요.

 

처음 주제는 분리불안장애 입니다.

 

사실 이주제를 꺼내기가 조심스러운 이유는 다름아닌 저의 첫째녀석이 지금 겪고 있는 증상이기때문입니다.

 

올해 2월에 둘째를 출산하고 나서 33개월(만2세)되는 아들녀석을 어린이 집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전까지만해도 말이 좀 늦은거와 낯을 가리는것을 빼면 그렇게 문제시 될만한 것은 없던 녀석이었습니다.

 

프로필 사진에 있는 이녀석 입니다.

 

 

어린이 집에 보내고 나서 2주정도 후에 담당선생님과 면담중 충격적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아들녀석이 분리불안장애를 겪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여느 다른 아이들에게서도 많이 보여지는 증상이라 나쁜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덧붙여 주시긴했지만 마음이 아픈건 사실이더군요.

 

선생님께서 해주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하루종일 선생님 옷자락을 놓지않고 따라다닙니다.(화장실갈때도 화장실안까지 따라간답니다.)

2.다른 친구들과의 소통이 없습니다. 즉 혼자 논다는 이야기지요.

3.자다가 일어나서 엄마가 없으면 대성통곡을 하며 운답니다.

 

 

포탈에서 분리불안을 검색했을시 나오는 모든내용들이 다 있더군요.

 

원인을 찾아본결과 둘째출산과 맞물려 어린이집에 보내게된 상황이 가장 확실한 이유인것같았습니다.

즉 동생녀석이 태어나므로 인해 자신은 엄마와 떨어져 어린이집으로 쫒겨난거라 생각한다는 이유지요.

 

벌써 한달이 지나가지만 아직도 어린이집에서의 적응이 힘든것같습니다. 선생님께서 보내주시는 사진에서도 약간은 슬픈듯한 표정이구요.

 

집에서의 생활도 전과는 딴판으로 달라졌습니다. 신생아인 동생에게 꼬집거나 때리기도 합니다. 엄마에게 엄청나게 야단을 맞게되지요.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므로 인해 와이프도 신경이 날카로와지고 첫째녀석도 불만이 계속 쌓여가는것같습니다.

말이 트여감과 동시에 의사표현이 어느정도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울기 시작합니다. 퇴행현상이라고 하더라구요.

 

휴우..우선은 저희집상황은 이렇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 원장선생님과 면담을 통해 다음과 같은 해결방안을 모색해보기로했습니다.

 

1.집에서는 둘째보다 더 많은 사랑 과 관심을 줄것.

 

2.집안에서 이동시(화장실,방) 꼭 아이에게 설명을 해줄것.

(자세하게 눈을 보면서 자신이 이동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할것)

 

3.잦은 스킨십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할것.

 

우선을 이정도로 해결방안에 대해서 같이 의논을 하긴했습니다.

 

아직 모르겠네요. 우선 해보고 나아지는모습이 보인다면 나중에 다시 후기 남기겠습니다.

 

이거 써놓고 보니 정보글이 아니라 하소연 이군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