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나무꽃

[봄에 피는 나무꽃]태산목, 함박나무꽃, 말발도리

 

태산목

 

미국원산으로 10m 정도 높이로 자라는 늘푸른큰키나무. 남부 지방에서 관상수로 심는다. 가지에 서로 어긋나는 긴 타원형 잎의 표면은 광택이 나고 뒷면에는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5~7월에 가지 끝에 한 송이씩 달리는 커다란 하얀색 꽃은 향기가 강하다. 타원형 열매는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으면 칸칸이 벌어지면서 콩 모양의 붉은 열매가 나온다.

 

 

 

 

 

 

함박꽃나무

 

산에서 7~10m 높이로 자라는 갈잎큰키나무. 가지에 서로 어긋나는 타원형 잎의 뒷면은 흰빛이 돈다. 5~6월에 가지 끝마다 탐스러운 흰꽃이 한 송이씩 달리는데 향기가 매우 좋다. 수술대와 꽃밥은 붉은 색이다.

 

타원형 열매는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으면 칸칸이 벌어지면서 주홍색 열매가 두개씩 드러난다. 함박꽃나무는 산에 피는 목련이라 하여 '산목련'이라고 도 부른다.

 

 

 

 

 

 

말발도리

 

산골짜기의 바위 틈에서 자라는 갈잎떨기나무. 여러 대가 모여 나는 줄기는 2m 정도 높이로 자라며 어린 가지는 녹갈색으로 별모양의 털이 빽빽이 나 있다. 가지에 2장씩 마주나는 달걀꼴의 잎은 끝이 뾰족하다.

 

5~6월에  가지 끝에 자잘한 하얀색 꽃들이 촘촘히 모여 붙은 커다란 꽃송이가 달린다. 동그란 작은 열매는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으며 가을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