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피는 꽃 종류

여름에 피는 꽃 종류

 

싸리(콩과)

 

산과 들에서 자라는 갈잎떨기나무. 2~3m 높이로 자란다. 가지에 서로 어긋나는 잎은 긴 잎자루 끝에 타원형 쪽잎이 3장씩 모여 붙는 겹잎이다. 7~8월에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의 꽃대에 나비 모양의 붉은 색 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

 

타원형의 작은 꼬투리 열매는 가을에 갈색으로 익는다. 가는 싸리 줄기를 잘라 묶어서 싸리비를 만들어 썼으며 가지를 엮어서 소쿠리 등을 만들어 쓰기도 했다.

 

 

 

 

조록싸리(콩과)

 

산에서 자라는 갈잎떨기나무. 2~3m 높이로 자란다. 가지에 서로 어긋나는 잎은 긴잎자루 끝에 3장의 작은 타원형 쪽잎이 모여 붙는 겹잎이다. 쪽잎은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긴 털이 있다. 6~7월에 잎겨드랑이나 가지끝에 15~20개의 붉은 자주색 나비 모양의 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

 

꽃에 꿀이 많아 양봉으로 꿀을 많이 딸 수 있다. 줄기는 싸리처럼 생활에 필요한 공예품을 만드는데 이용했다.

 

 

 

 

 

칡(콩과)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갈잎덩굴나무. 넝쿨지는 줄기는 다른 물체를 감고 10m 가 넘게 벋는다. 어린 줄기와 잎에는 갈색털이 빽빽이 나 있다. 줄기에 서로 어긋나는 잎은 긴 잎자루 끝에 둥근 쪽잎이 3장 씩 모여 붙는 겹잎이다.

 

7~8월에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꽃자루에 붉은 보라색이 도는 나비 모양의 꽃이 촘촘히 달린다. 길쭉한 꼬투리 열매는 갈색 털로 덮여 있는데 가을에 여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