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발명]종이 발명가

[종이의 발명]종이 발명가

 

종이는 중국인들의 발명품이다. 종이가 발견되기 전까지 서양에서는 자신들의 지식을 주로 특정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파피루스나 값비싼 양피지에 기록할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파피루스나 양피지책을 볼 여유가 있는 사람만이 지식에 접근할수 있었다. 이외에 돌이나 동물의 뼈, 나무껍질, 대나무 등에 남기고 싶은것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종이는 A.D 105년 경 중국 후한의 채륜이라는 사람이 발명하였다. 당시 중극은 한나라가 재건된지 50여년이 지난 뒤였기 때문에 정치적. 문화적 수요에 따라 기록을 위한 재료가 많이 필요하던 때였다. 채륜은 궁중에 물품을 조달하는 일을 하고있었다.

 

제지술의 발명에 따라 기술이 점점 개량되어 종류도 다양해지고, 생산량도 증가하였다. 또한 인쇄술이 개발되고 발달하면서 종이의 생산량은 더욱 증가하였다.

 

 

 

중국에서 발명된 종이는 아랍을 통해서 서양으로 전파되었다. 8세기 중엽에 당나라와 아랍은 커다란 전쟁을 벌였는데, 이 전쟁에서 당나라가 패하였다.

 

이 때 아랍의 포로로 잡힌 중국인 중에는 제지공들도 끼어 있었다. 이들에 의해 아랍에 제지술이 보급되기 시작하였으며, 10세기 경에는 이집트에, 11세기 경에는 지중해 연안까지 전파되었다.

 

 

 

우리나라에는 4세기경 제지술이 전래되어 주로 닥나무를 이용해 종이를 만들었는데, 신라에서 생산된 종이는 하얗고 질감이 고르면서 질겨 지금까지 그 원형이 보존되어 있을 정도이다.

 

이에 비해 서구의 종이는 펄프를 만드는 과정에서 탄산나트륨이나 황산과 같은 강한 약품을 사용하여 백년이 못되어 변색되고 쉽게 부스러지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제지산업은 서양이 산업혁명기에 이루었던 것과 같은대량생산체계를 갖기 못하였기 때문에 일제시대에 들어온 서구의 제지술에 대항항말한 경쟁력이 없었다.

 

그리하여 지금은 닥나무로 만드는 전통 한지는 소수의 재래기술 보유자에 의해 소량 생산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종이 생산은 서구로 부터 받아들인 제지술에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