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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의 발명]나침반 발명 신기한 현상
자석의 여러 신기한 현상들을 흥미롭게 관찰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N극와 S극은 한모에 있으면서, 같아 보이는 다른 자석을 가까이 하면 밀어내거나 잡아당긴다. 또한 자석을 자르면 N극과 S극이 나누어지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자석 두개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현재까지 자석은 하나의 극만 가지게 만들수가 없다고 알려져있다.
나침반은 기본적으로 이러한 자석의 성질을 이용한 기구이다. 작은 자석을 실에 매달아 공기중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하면 자석의 N극은 항상 지구 북쪽을 가리키고 S극은 남쪽을 가리킨다. 이유는 지구의북극이 자석의 S극이고, 지구의 남극이 자석의 S극으로 지구가 하나의 커다란 자석이기 때문이다.
자석은 아마도 땅으로 부터 쇠붙이를 캐내어 이용하던 때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천연적인 형태로 발견되었을 것이다. 옛날 사람들은 이러한 자석의 신비한 힘에 이끌려 여러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자석을 이용해서 만든 나침반은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져 선원들에 의해 아랍으로 전해졌고, 다시 아랍에서 유럽으로 퍼져 나갔다. 중국에는 4세기경 갈홍의 포박자 에 바늘을 물위에 띄울수 있다는 표현이 나오고, 11세기에 씌어진 심괄의 몽계필담 에는 자석의 바늘이 남북을 가리키는데, 진북과 자북이 다르다는 내용이 있다.
이러한 문헌들에 의해 적어도 11세기에는 이미 자석이 나침반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수있다.
유럽에서는 1190년부터 나침반을 이용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나침반으로서의 모양을 갖추기 시작한때는 14세기 무렵으로, 자침과 방위표를 하나로 만들어 사용하기 쉽도록 이탈리아에서 제작되었다.
지금은 최첨단 컴퓨터나 인공위성이 동원되어 배나 비행기의 갈 길을 알려주겠지만, 나침반이 가지는 고전적이고 기본적인 의미는 인류에게 준 도움과 함께 퇴색하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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