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추천 여행지]베트남 가볼만한곳
광활한 국립공원 할롱베이
바다위로 솟아 있는 3000여 개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섬들이 숨막힐 듯한 경관을 자랑한다. 영화 '인도차이나'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할롱이라는 말은 '용이 바다로 내려왔다'는 의미다. 전설에 따르면 한무리의 용들이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했고, 침략자들과 싸우기 위해 내뱉은 보석들이 섬이 되었다고 한다.
배를타고 할롱베이를 유람하다 보면 파랗고 잔잔한 바다위에 끝도 없이 솟아 있는 섬들이 과연 보석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배가 정박할수 있는 몇몇 섬에서는 기묘한 석회 동굴도 감상할수있는데, 바위들이 용을 비롯한 갖가지 동식물 모양을 하고 있다. 1500제곱 키로미터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 전체는 국립공원으로 보호 되고 있으며, 19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베트남 남부의 비옥한 삼각주 메콩 델타
동남아시아에서 메콩 강은 단순한 강이 아니라 생명선과도 같다. 강은 그자체로 운송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 경작지를 제공해 동남아시아의 젖줄이 되기 때문이다. 4000km 넘게 흐르던 강은 바다로 빠져나가기전 베트남 남부에 퇴적물을 쏟아내 거대하고 비옥한 삼각주를 이루는데, 이곳을 메콩 델타라고 부른다.
베트남 쌀 전체 생산량의 60%가 이곳에서 생산되며, 덕분에 베트남은 현재 세계 3위의 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쌀뿐만이 아니라 코코넛, 사탕수수, 열대 과일, 어류 등이 생산되는 풍요의 땅이 바로 메콩 델타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메콩 델타의 수상 시장도 볼거리. 작은 배에서 거대한 상판에 이르기까지 수백척의 배가 장관을 이룬다. 조용한듯하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는 메콩 델타는 마치 시장 경제에 눈을 뜬 베트남의 활력을 상징하는것같다.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양지 냐짱해변
8세기경 당시 참파 왕국의 수도였던 냐짱은 당시 아시아 해상 교역의요지였다. 프랑스의 지배 아래 서양인들의 휴양지로 개발되기 시작해 현재는 어업과 리조트 사업이 발달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가 되었다.
광대한 해안선의 모래사장은 햇볕에 반짝이고, 이국적이면서도 친근한 짚을 이용한 파라솔들이 퍽 인상적이다. 여행자들에게 냐짱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마마한 투어라는 1일 투어 덕분. 주변섬을 돌며 스노클링을 하고, 즉석에서 차려지는 해상 와인 바에서 와인을 마시는 경험도 할수 있다.
이런 휴양지로서의 면모가 현재의 냐짱을 대변하지만, 베트남 전쟁당시 백마부대의 주둔지로 전쟁의 아픈 기억도 갖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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