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곡지구 맛집 일곡 수산시장]어버이날 기념 횟집

[일곡지구 맛집 일곡 수산시장]어버이날 기념 횟집

 

퇴근하고 부랴부랴 와이프와 애들 태우고 일곡동 본가로 향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어버이날이었거든요. 퇴근시간 땡 하자마자 불이나케 달려 도착하였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먼저 와계셨네요.

 

사실 사진을 찍으려고 작정한게 아니여서.ㅋ 그냥 대충대충 찍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ㅋ 하지만 맛은 일품입니다. 간판에 불을안키셔서 간판사진은 못찍었습니다.ㅋ

 

 

 

교묘하게 가렸군요.ㅋ 수산시장.ㅋ

 

 

 

부모님께서 특히 아버지께서 친구분들과 자주오셔서 단골이십니다. 저는 주차하고 오니라고 주문을 못했는데 무엇을 시키셨는지 아직도 모르는게 함정입니다.ㅋ 농어로 추정되기는 하는데..고수분들께서 회사진 보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말인즉은 무슨회인지도 모르고 먹었다는!!ㅜㅜ

 

 

 

 

간단한 스끼다시?? 회맛으로 승부하는 집이기때문에 미리 나오는 스끼다시가 그닥 화려하지 만은 않습니다만. 낙지호롱,오징어무침, 매생이전, 곰장어볶음 뭐 이정도면 훌륭하지 않나요? 많이 나오지만 손갈대없는 스끼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것만 나오는게 아니고요 2차 스끼다시가 또 있습니다.

 

 

 

 

 

 

맨 위부터 전복, 피꼬막, 음..마지막이 뭐였더라?..해삼도 좀있고..성게?? 멍게?? 피꼬막은 제 취향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좋아하셔서.ㅋ ㅎ 이것들이 바로 스끼다시로 나온다는것입니다. 마지막 사진하단에 보이는 무조림도 일품입니다. 하나하나 음식맛이 기가 막힙니다. 그래서 테이블이 6개정도밖에 안되지만 항상 만원사례를 이루곤 합니다.

 

 

 

오늘의 메인요리입니다. 무슨회인가요?ㅎㅎ 아들녀석이 소주잔에다가 물을 따라주니깐 할아버지랑 계속 건배하면서 마시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작년 추석에 제 여동생네 식구랑 부모님모시고 한번왔었는데 올때마다 감탄을 하고 갑니다. 제가 일곡지구에서 한 10년이상 살아서 그런가 일곡지구 상권에 있는 가게들이 참 많이 생겼다가 망했다가 하는데 기본에 충실한 집들은 오랫동안 살아남는것같습니다.

 

아..원래는 어버이날 기념으로 가서 훈훈하게 마무리할려고했는데 역시나 엄한데로 이야기가 샜군요.ㅋ

 

가정의달만 하는 효도가 아닌 1년내내 부모님께 효도하는 멋진 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선은 저부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