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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동 해장국]양산동 최진국 해장국 감자탕

[양산동 해장국]양산동 최진국 해장국 감자탕

 

아침에 퇴근길에 배가 너무나 출출해서 무작정 쳐들어간 해장국집입니다. 사실 거의 배고픔에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여서 그곳에 어떤식당이 있었더라도 들어갔을것 같네요.ㅎ

 

우선 위치는 양산동 코카콜라 4거리 입니다.

 

 

 

 

 

 

여느 해장국집 처럼 24시간 영업하는 집이라서 사람이 많을 까 싶었는데 유리창으로 본 실내에는 손님이 한테이블만 있더라구요. 이거 잘못들어온거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에 입구에 들어가다가 메뉴판이 밖에 있는 집은 첨봐서 한컷했습니다.

 

 

 

 

 

오호. 해장국이 6,500 원이면 양호한편 아닌가요? 왠지 모를 기대감에 들어가봅니다.

 

 

        

          

 실내 사진은 깔끔하더라구요 어린이용 놀이터도 구비되어있고 가족끼리 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에 와이프랑 얘들 데리고 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 집은 처음부터 계속해서 깔끔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손님이 북적북적 거리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반찬을 봐도 상당히 심플하고 간결한 느낌을 줍니다. 맛만 좋으면 금상첨화 일듯합니다. 기대가 되는걸요?

 

 

 

6,500원 짜리 뼈다귀해장국입니다. 우선 큼지막한 뼈가 두개 들어 있고 잘말린 우거지와 아삭한 콩나물이 숨어있네요. 우선 비쥬얼은 맘에 드는데 과연 맛을 어떨런지요. 사실 저는 군대 전역하고 감자탕집에서 뼈삶는 알바를 반년정도 했던 적이 있어서 고기를 씹어만 봐도 대충 감이 옵니다. 그래서 가볍게 씹어 보았습니다.

 

 

오오미!!! 이렇게 부드럽고 연하고 살살 녹아도 되는건가요? 왠만한 뼈다귀해장국집을 다 섭렵했다고 생각한 저였지만 이집은 정말 특별하더군요. 배고픔이 반찬이라고해서 약간의 어드벤테이지도 좀 있겠지만 충분히 제 인생의 Top 5정도에 들만한 해장국 집입니다. 간판은 감자탕이라고 써놨긴 하지만 아우. 정말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24시간 영업이라는 점도 좋네요. 새벽에 술한잔 먹고 바로 해장하러 오고싶어질 정도입니다.

 

원래 이자리가 다른 국밥집 자리였는데 감자탕 집으로 바뀐걸로 아는데.

 

이집 다녀오신분들 어떠신가요? 저는 베스트를 주고 싶네요. 아우 또 먹고싶어지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