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지구 맛집]우정 설렁탕

 

[상무지구 맛집]우정 설렁탕

 

상무지구 김대중 컨벤션 센터 근처에 아주 맛있는 설렁탕 집이 한곳있습니다. 메인 메뉴는 설렁탕이지만 갈비탕과 육개장 그리고 도가니탕도 하고 있네요. 다 맛있습니다. 왜 처음부터 이렇게 칭찬이 자자 하나면요. 와이프가 큰아들 임신했을때부터 둘째 임신했을때도 그렇고 이집 갈비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무진장 왔거든요.ㅎㅎ

 

우선 위치는 상무지구 김대중 컨벤션 센터 근처 입니다.

 

 

 

 

 

아침부터 가랑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이슬비로 바꼈네요. 비가 내리니 먼지도 안날리고 좋긴 합니다만 어디 나가기가 애매한 날씨이긴 했습니다. 따끈한 국물이 생각난다는 와이프의 의견에 동조해서 설렁탕을 먹으러 떠납니다.

이집은 서울에 살면서도 한번씩 광주 본가에 들릴때면 찾아오곤했었네요. 그렇게 많이 갔는데도 사진찍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블로그 시작하고 나서야 이집의 본면목을 알게 됬습니다.ㅎ

 

 

 

 

점심시간이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고 빈자리 찾기가 힘들정도 였습니다. 방금 식사를 끝낸 테이블이 있네요.

내부는 그렇게 크게 넓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둘째딸때문에 테이블 보다는 방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열심히 수저와 젓가락을 세팅하고 있는데 딸아이가 아빠 뭐하나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네요.ㅎ

 

 

 

반찬은 깔끔함 그자체입니다. 겉저리 김치와 무김치 그리고 파저리 에다가 조금뒤 추가로 나오는 고추장아찌와 오징어젓갈 입니다. 기호에 맞게 후추와 소금도 뒤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니 우리 둘째 녀석이 보이네요.ㅎㅎㅎㅎ

 

 

오늘 저의 메뉴는 특설렁탕 입니다. 9천원 짜리네요. 사실 이집에서 저는 설렁탕을 자주 먹지는 않았습니다. 갈비탕이나 육개장을 더 많이 먹었었는데 오늘따라 설렁탕이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시켜보았습니다.

 

 

요건 우리와이프의 갈비탕 입니다. 7,000 원입니다. 뼈는 4개 인가가 들어 있습니다. 국물이 시원합니다.

와이프는 한결같이 갈비탕만 먹습니다.ㅋ 다른 메뉴를 먹는것을 본게 몇번안되는군요.

 

 

 

접시에 김치를 담았는데 가위질이 서툴러서 영 지저분하게 나왔네요.ㅋ 고추장아찌와 오징어 젓갈이 추가로 나옵니다.

소금은 천일염을 볶아서 사용하시는것같습니다. 염도가 덜해서 좀 많이 넣게 되지만 좋습니다.ㅋ

 

 

 

처음에 사진은 되게 밍밍했었는데 숟가락으로 한삽 퍼보니 주인공들은 속에 다 들어 있네요.ㅋ 소고기가 아주 맛나게 얇게 썰어져 들어가 있습니다. 이집올때마다 항상 느끼는 서울 여의도 이남장 이라는 국밥집이 있는데 그 생각이 나네요.ㅋ 그집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요건 파는술 같지는 않고 데코레이션 용으로 나둔 술병들입니다. 사장님이 드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항상 이런술병볼때마다 나도 한번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는데 제가좀 게을러서.ㅋ 게다가 집에서 술먹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언젠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복분자로다갘ㅋ

 

아차 메뉴판이 빠졌네요 이런.ㅋ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저기있는 모듬수육은 일반적인 고기수육이 아니고 도가니수육입니당.ㅋ 모르고 시키셨다가 낭패보실수도 있어요.ㅋ 도가니살과 연골위주로 나오는 수육입니다. 고기가 있긴있는데 좋아하시는분 아니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한번 데인적이 있어서리.ㅋ

 

 

오늘도 역시나 두공기를...살빼야 겠네요.ㅜㅜ 맛집은 두그릇 먹는게 저의 철학입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