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암지구 맛집]생태야 생태,생태탕 전문점

[풍암지구 맛집]생태야 생태 ,생태탕 전문점

 

오늘 소개할 집은 2007년부터 술마신 저의 다음날을 책임져준 '생태야 생태' 라는 생태탕 전문점입니다.

한때 제 회사가 풍암지구 마제우체국 사거리쪽에 있어서 근방의 음식점을 많이 다녀서 그런가 계속 요근처만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ㅋ 이해해 주세요.

 

우선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풍암지구(풍암2지구라고 하던데요?) 운리중학교 옆에 있습니다.

 

저는 생태야 생태 라는 상호명이 이곳밖에 없는줄알았는데 몇군데가 더 있네요? 여긴 본점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있어서 여기서 장사가 잘되서 분점을 낸것인가? 라는 상상을 해봅니다.ㅋ

 

 

 

이 자리에서 오랜시간동안 문 안닫고 잘 운영되고있는 생태탕 집입니다. 평일 점심시간 이라 그런지 북적북적 하군요.

식사하시는분들이 워낙많아서 실내사진은 생략했습니다.ㅋ 실은 쪽팔려서 못찍었습니다.

 

 

 

깔끔한 메뉴판입니다. 와이프가 모유수유중이여서 와이프꺼 생태탕은 안맵게 해달라는 오더를 따로 넣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집은 청양고추를 사용해서 국물이 칼칼한게 특징입니다.

 

  

 

이집을 다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집의 트레이드 마크는 탕이 아니라 바로 왼쪽에 있는 저 열무잎파리 입니다.ㅋ

저 잎파리에 밥이랑 그냥 된장만 싸서 먹어도 밥 한공기는 뚝딱입니다. 반찬은 간소하며 시즌에 맞게끔 잘 변경이 되는데

열무잎파리 하고 된장밑에 있는 토하젓 인가?? 암튼 젓갈류 이 두가지는 항상 고정입니다.

 

 

 

생태탕 사진입니다. 가게 입구에는 러시아산 냉동이라 붙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생태는 말리거나 얼리지 않은 명태를 뜻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이집은 거짓말을 하는건가요? 아니지요.ㅋ 러시아에서 여기까지 생물로 오려면 운송비하고 냉장비가 얼마나 들겠습니까?ㅋ 한그릇에 10만원씩 먹으려는게 아니면 이런부분은 이해해야지요.

 

사실 이거 얼렸다가 녹인건가 라는 생각은 전혀 안들정도로 살이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말씀드리자면 제가 2007년 부터

수시로 들락날락 거려본바로는 생태탕에 들어가는 채소들의 변경이 조금씩 있네요. 기본 구성은 거의 비슷하지만 들어가는 방식이 달라진것같습니다. 2007~2009년 까지는 고추나 대파를 아예 통채로 넣어서 탕을 주셨는데 지금은 다 썰어서 들어가더라구요.먹는 입장에서는 안썰어진게 더 편하긴한데 보편적으로는 썰어서 들어가는게 맞는것같긴합니다.

 

 

 

 

생태탕 집에가서 더 많이 주문했던 알탕 입니다. 첨에는 생태탕만 먹다가 호기심에 먹어 보고는 중독되어서 갈때마다 먹네요.ㅋ

참! 정보하나 드리자면 점심때 늦게 가시면 알 떨어집니다.ㅋ 알탕드시고 싶은분들은 서두르세요.ㅋ

 

 

 

감히 이 가게에 대한 평가를 내리자면 여러모로 말할필요없이 위의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남자는 두그릇이 기본 아닌가요?ㅋㅋㅋ

 

 

 

 

 

 

가게가 바로 공원이랑 붙어있어서 식후땡이 아니고 식후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꽃들이 사진찍어달라고 난리가 아니였네요

마음같아서는 비싼 DSLR 카메라로 찍어주고싶지만 저는 스마트폰으로 만족했습니다.ㅋ

 

봄이..아니 여름이 왔네요. 벌써부터 차에서 에어컨 틀고 다니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도 이열치열로 한번 더 들려보고싶을정도로 맛있는 생태탕 집이였습니다.(서울에서도 술먹으면 다음날 이집 생각이나서 죽을뻔..ㅎ)

 

아 그리고 이건 와이프의 의견인데요. 저희가 신생아들 데리고 들어가니 중간 중간 빈자리가 있었는데도 방으로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제가 베이비시트 가지러 간사이에 사장님께서 아기가 깰까봐 문을 조심조심 닫아 주셨다네요. 와이프가 이런부분에 엄청난 감동을 받았답니다. ㅎㅎ

 

활기찬 월요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