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암지구 운리중학교 사거리에 위치한 전원 쌈밥집입니다. 저는 한 2007년부터 회사가 근처에 있어서 자주 다니다가 최근에는 한 1년만에 다시 오게 되었네요.
바로 도로 옆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예나 지금이나 불법주차되 어있는 차들때문에 길이 좀 좁습니다. 주차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점심때 쯤이라 손님이 너무 많아서 핸드폰을 사진찍기가 좀 쪽팔리더라구요.ㅋ 그래서 멀리서 그냥 대충 찍었습니다.
쌈밥메뉴중 제일 많이 나가는 제육쌈밥은 7,000 원입니다. 다른 블로그 가시면 아마 메뉴판 자세히 찍은신분들
많으실 것같네요.
워낙 유명한 집이라 시스템은 대충 다 아실것같아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기본 반찬에 유기농으로 재배한 쌈채소가 무한리필이 됩니다. 그리고 개인별 밥은 저렇게 돌솥으로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저렇게 밥을 옮겨담고 물을 부어서 숭늉 및 누룽지를 만듭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물 색깔이 영 심상치가 않은데요?
메인으로 시킨 제육쌈밥 2인분입니다. 예전엔 몰랐었는데 갈수록 제육의 양이 줄어드는 느낌이네요. 저는 1인분 나온줄
알고 이모님 한테 물어볼뻔 했습니다. 뒤에 총평에 다시한번 이야기할 내용이 바로 이부분입니다.
여러가지 유기농 쌈채소와 제육볶음을 한데 모아모아서 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단풍나무 잎사귀 같이 생긴녀석은 참 아무리 자주 먹어도 친해지지가 않네요.ㅋ
돌솥밥 하나로는 모자라 저는 항상 공기밥을 추가해서 먹습니다. 식사량이 많으신분들은 공기밥을 추가해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총평입니다.
저는 이집을 단골은 아니지만 대략 20번 이상은 다녀본것같습니다. 물론 기간이 오래되서 그러지만 1년에 4-5번 정도는 왔었지요. 가족끼리도 오고 손님 모시고도 오고. 이번에 다녀오고나서 실망을 금할길이 없네요. 저만의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말라비틀어진 마늘과 아예 까맣게 탄 숭늉을 보면서 '아..이집도 오래하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혹시나 우리테이블 꺼만 탔는
가 싶어서 다른테이블을 보니 뭐 비슷하네요 꺼무죽죽)
게다가 제육볶음이 7,000원 짜리인데 2인분의 양이 너무 적습니다. 행여 제육볶음 드실려고 가시는 분들은 말리고 싶네요.
이집은 유기농쌈 채소와 돌솥밥을 먹으러 가는것이지 제육볶음 먹으러 가는 집은 아닐것같습니다.
광주맛집이라는 카테고리에 있는 집은 될수있으면 칭찬위주로 가려고 생각하고있었는데요 솔직히 저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
생각을 말해보고싶었습니다.
한줄요약입니다 :
식사끝나고 와이프와 제가 동시에 한말 '이집에 다시올 일은 없겠다'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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